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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클 작성일20-07-20 11:54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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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변호사가 박원순 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낸 것이라며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이 이번 주 중 추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는 20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 사건과 관련해) 이번 주 중에 빨리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가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할지 여부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주 열릴 예정인 기자회견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직접 진정 여부와 서울시 민관합동진상조사단에 대한 입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추가 폭로 가능성에 대해 김 변호사는 “지난 기자회견을 하면서 범죄 사실 중 일부를 이야기했던 것은 왜 피고소인(박 전 시장)이 사망에 이르게 됐을까 등 여러 가지에 대해 국민이 알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며 “(범죄 사실은) 수사기관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실상 기자회견을 통한 추가 폭로 가능성은 적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A씨 측은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에게 4년 간 성추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폭로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상황이 급박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곧 (연대하는) 모든 단체와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박 시장 관련 수사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질문에 김 변호사는 “피고소인이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사 진척이 쉽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A씨가) 피해 호소를 했는데도 최고 책임자에게 제대로 전달됐는지 안 됐는지는 모른다. 그 과정에 방조가 있는지는 피고소인 사망과 관계없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그렇기에 여성변호사협회에서도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피고소인이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에 방조를 조사하는 것 외에는 법률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한 질문에는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신청한 것이기 때문에 고소 사실과는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 확산된 2~6월 2.6배 늘어
연명대출↑, 부실 위험신호 왜곡
2003년 카드사태 재발 가능성 우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과 가계가 은행에서 새로 빌린 돈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및 자영업자를 포함한 경제주체들이 '코로나 보릿고개'를 빚으로 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금융당국이 기존 기업과 가계 대출에 대해 만기를 재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2003년 '카드 대란'과 같은 부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월부터 6월까지 다섯달 간 기업과 가계는 은행에서 106조원 이상의 대출을 새로 받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1월 말 기준 877조5000억원이었던 기업대출은 6월 말 946조7000억원으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892조원에서 928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은행 기업 대출 증가액 20조1200억원, 가계 대출 20조2400억원 등 총 40조3600억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6배나 큰 규모다. 기업과 가계의 자금 사정이 그만큼 급박했다는 의미다.

특히 기업들의 대출 증가폭이 컸다. 6월 말 기준 기업대출액은 1월 말 대비 69조2000억원이나 폭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출증가액 20조1200억원과 비교하면 3.4배를 넘는다. 가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6조9000억원 상당의 대출을 은행에서 끌어썼다. 전년 동기 20조2400억원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다만 가계대출 증가에는 지난해 말 부동산 시장 급등과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에 따른 영향, 코로나19에 따른 급전 대출 및 주식 투자 수요 등이 뒤섞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출증가 폭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5월에는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올랐고 가계대출은 신용대출이 특히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빚으로 버티는 '연명 대출(Evergreen Loan)'이 늘어날 수록 부실 전이를 경고하는 위험 신호가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이다. 차주가 더 이상 차입금을 상환할 능력이 없는데도 금융회사가 지속적으로 대출기한을 연장해주는 연명 대출은 표면적으로 정상여신이나 실제로는 부실여신이다.

특히 앞서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 3월부터 금융회사에게 기업과 가계의 기존 대출에 대해 6개월간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경제주체들이 갚아야 할 대출을 갚지 못해 만기를 연장하거나 상환을 유예하는 조치를 받은 전체 금융권 대출은 40만7000건에 달했다. 자금 규모로 따지만 82조6000억원에 이른다. 은행권에서만 보면 14만7000건, 4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올 3월 말 은행, 신용카드, 할부리스, 저축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8%, 1.2%, 2.1%, 4.7%로 외견상 전년 말과 비슷한 수치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은행은 1.4%에서 0.6%포인트 떨어졌고 할부리스, 저축은행 각각 0.1%포인트, 2.5%포인트 내려갔다. 신용카드만 0.1%포인트 소폭 올랐다.

현재 금융당국은 코로나19발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9월 이후에도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결정된 한시적인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정보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이러한 조치가 지속되면 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의미가 없어지고, 금융당국과 신용평가사는 금융회사의 실질에 부합하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가 어려워진다"면서 "특히 한계차주에 대한 차입금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는 2003년 카드사태 당시 대환대출을 연상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대환대출은 연체채권에 대해 만기를 연장해 재대출을 시행하는 조치다. 하지만 신용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급상승했던 2002~2003년에는 대환대출이 외부에 공시되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편법으로 사용되면서 원래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카드사태가 발생했던 2003년 당시 신용카드업계의 공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율)은 9월까지 9~10%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그러나 이 기간 중 연체채권으로부터 출발한 대환대출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를 연체채권에 더해 산출한 대환대출전 연체율은 2002년 말 11.6%에서 2003년 9월말 32.1%로 치솟았다. 결국 2003년 11월 LG카드의 유동성 위기 사태가 터지면서 누적됐던 버블이 폭발했고 전업 신용카드사 기준 총 9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최근 한은 설문조사 결과 은행권이 느끼는 3분기 가계신용위험 전망지수는 43으로 카드사태 직전인 2003년 3분기(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본부장은 "금융회사의 재무지표가 실질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한다"면서 "금융당국은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때 정보왜곡에 대한 보완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행복축구,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제는 감독님만 믿고 따라가고 있다." 상주상무 선수들의 얘기다.

□ 起(기): 시작도 전에 강등확정 상주상무, 올 시즌 괜찮을까?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절반이 지난 현재 3위를 기록하며 전북현대, 울산현대 뒤를 이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예상치 못한 선전이다. 상주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김천으로 연고를 이전해 성적과 관계없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즌 시작 전부터 상주의 동기부여 문제가 불거졌었다. 1라운드 개막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0대 4로 대패하며 우려했던 동기부여 문제가 현실이 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주는 원 팀을 만들어갔다. 1라운드 꼴찌(12위)로 시작했던 상주는 2,3라운드에서 차례로 강원, 광주를 제압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나갔다. 지난달 13일 열린 6라운드 포항전에서 2대 4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성장통을 겪었지만 상주는 이때도 주눅 들지 않았다. 김태완 감독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기록한 오세훈의 득점을 칭찬하며 팀 재건에 사력을 다했다. 이후 상주는 서울, 성남을 차례로 꺾고 수원 원정서 창단 이래 첫 승을 따냈다. 상주의 징크스 극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5일 전북과 홈경기서도 사상 첫 홈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러한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결과 그자체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춘 김태완 감독의 지도철학이 한몫했다. 김태완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승패보다도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팀 전체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지도하고 있다. 훈련에서도 선수들이 과정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承(승): 하고 싶은 거 다 해~ 결과는?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분위기 쇄신을 위해 누군가는 책임을 진다. 승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프로의 운명이자 냉정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 냉정함을 잠시 넣어두고 김태완 감독은 조금은 이상적일지도 모르는 `행복축구`를 실현하고자 한다. 올해로 상주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 차인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라운드 내에서 즐겁게 축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지녔다.

선수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도하는 덕분에 선수들 또한 김 감독을 신뢰하고 의지한다. 김 감독은 그라운드 안에서 하고 싶은 것을 자신 있게 역량을 펼치라고 지도했다. 첫 시도이기에 물론 시행착오도 겪었다. 경기장 내 11명의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도, 하고 싶은 것도 달랐기에 처음에는 불협화음이 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김 감독이 큰 틀을 잡았고 그 속은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채우면서 서로 맞춰갔다. 선수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지도철학 덕에 선수들은 훈련 시간이 마냥 즐겁다.

상주 센터백 권경원은 "상주는 지금까지 내가 거쳤던 팀들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도전이 가능한 곳이다. 일례로 중앙 수비수인 나는 프리킥 같은 공격 상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본 적이 없는데 상주에서 처음으로 해봤다. 잘 하지 못하더라도 도전을 통해 발전의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 기량과 팀 기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감독님은 이러한 기회를 주시는 분이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김태완 감독의 `행복축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 덕일까. 아이러니하게 결과까지 따라왔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감독님께서 편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 주신 덕분이다. 하고 싶은 축구를 재밌게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셔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고 입을 모았다.



□ 轉(전): 뜻밖의 기록 대행진 `강상우-이창근`

올 시즌 상주는 현재 리그 3위, 홈경기 승률 83%(전북에 이어 2위)로 역대 최고 경신, K리그 최다 무실점(7경기), 울산과 함께 K리그 최다 연속 무실점(7R 서울전~10R 전북전), 등 수많은 팀 기록을 쏟아냈다. 리그를 거듭할수록 팀 조직력이 갖춰졌고 자연스레 개인기량까지 함께 성장해 선수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강상우는 8경기 만에 3골 2도움으로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2018년 자신의 최고기록과 동률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이후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통해 현재 12경기 출장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11R까지 MOM 4회 선정, BEST11 5회 선정, MVP 1회 선정으로 주니오(울산), 세징야(대구)에 이어 K리그 개인상 순위 3위에도 올랐다. 용병을 제외한 국내 선수 중 1위이다. 이창근 역시 기록을 경신중이다. 조현우(울산)와 함께 K리그 GK 최다연속 무실점 골키퍼에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고 경기당 실점률 0.75로 송범근(전북), 조현우에 이어 선방 순위 3위에 랭크됐다.

강상우는 "사실 시즌 시작 전 동계훈련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계속 승리를 하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감독님께서 개인적으로 정확하게 전술과 포지션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이러한 기록도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 結(결): 끝없이 펼쳐질 상주의 이야기

이제 정규리그 절반이 조금 넘게 끝났고 아직 리그 열 경기가 남아있다. 파이널라운드까지 합하면 잔여 경기 수는 더 늘어난다. 2020 시즌 김태완 감독 지휘 하에 선수들의 행복축구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프로 세계에서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상주에서 몸소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행복축구를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 진행으로 선수들은 그라운드 내 팬들과 호흡하지 못했다. 팬들이 아쉬워하는 만큼 선수들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포터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할 날을 손꼽는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인 강상우는 지난 5일 열린 전북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홈에서 전북을 사상 처음으로 꺾어서 정말 기뻤지만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찾으면 하루빨리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하고 싶다"

상주는 올 시즌 상승가도를 달리며 승점 24점으로 창단 이래 K리그1 최고 승점을 기록 중이다.(12R 기준) 창단 이후 최다 승점인 55점을 달성했던 2019년보다도 7점이 높다. 리그 전체 경기 수가 줄어 최고 승점의 역사를 다시 쓰기는 어렵겠지만 분명한 것은 강등이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최선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상주라는 팀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김태완 감독의 바람처럼 선수들은 화끈한 경기력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상주는 10년 역사의 막을 내리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행복축구,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제는 감독님만 믿고 따라가고 있다." 상주상무 선수들의 얘기다.

□ 起(기): 시작도 전에 강등확정 상주상무, 올 시즌 괜찮을까?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절반이 지난 현재 3위를 기록하며 전북현대, 울산현대 뒤를 이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예상치 못한 선전이다. 상주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김천으로 연고를 이전해 성적과 관계없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즌 시작 전부터 상주의 동기부여 문제가 불거졌었다. 1라운드 개막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0대 4로 대패하며 우려했던 동기부여 문제가 현실이 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주는 원 팀을 만들어갔다. 1라운드 꼴찌(12위)로 시작했던 상주는 2,3라운드에서 차례로 강원, 광주를 제압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나갔다. 지난달 13일 열린 6라운드 포항전에서 2대 4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성장통을 겪었지만 상주는 이때도 주눅 들지 않았다. 김태완 감독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기록한 오세훈의 득점을 칭찬하며 팀 재건에 사력을 다했다. 이후 상주는 서울, 성남을 차례로 꺾고 수원 원정서 창단 이래 첫 승을 따냈다. 상주의 징크스 극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5일 전북과 홈경기서도 사상 첫 홈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러한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결과 그자체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춘 김태완 감독의 지도철학이 한몫했다. 김태완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승패보다도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팀 전체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지도하고 있다. 훈련에서도 선수들이 과정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承(승): 하고 싶은 거 다 해~ 결과는?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분위기 쇄신을 위해 누군가는 책임을 진다. 승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프로의 운명이자 냉정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 냉정함을 잠시 넣어두고 김태완 감독은 조금은 이상적일지도 모르는 `행복축구`를 실현하고자 한다. 올해로 상주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 차인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라운드 내에서 즐겁게 축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지녔다.

선수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도하는 덕분에 선수들 또한 김 감독을 신뢰하고 의지한다. 김 감독은 그라운드 안에서 하고 싶은 것을 자신 있게 역량을 펼치라고 지도했다. 첫 시도이기에 물론 시행착오도 겪었다. 경기장 내 11명의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도, 하고 싶은 것도 달랐기에 처음에는 불협화음이 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김 감독이 큰 틀을 잡았고 그 속은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채우면서 서로 맞춰갔다. 선수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지도철학 덕에 선수들은 훈련 시간이 마냥 즐겁다.

상주 센터백 권경원은 "상주는 지금까지 내가 거쳤던 팀들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도전이 가능한 곳이다. 일례로 중앙 수비수인 나는 프리킥 같은 공격 상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본 적이 없는데 상주에서 처음으로 해봤다. 잘 하지 못하더라도 도전을 통해 발전의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 기량과 팀 기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감독님은 이러한 기회를 주시는 분이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김태완 감독의 `행복축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 덕일까. 아이러니하게 결과까지 따라왔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감독님께서 편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 주신 덕분이다. 하고 싶은 축구를 재밌게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셔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고 입을 모았다.



□ 轉(전): 뜻밖의 기록 대행진 `강상우-이창근`

올 시즌 상주는 현재 리그 3위, 홈경기 승률 83%(전북에 이어 2위)로 역대 최고 경신, K리그 최다 무실점(7경기), 울산과 함께 K리그 최다 연속 무실점(7R 서울전~10R 전북전), 등 수많은 팀 기록을 쏟아냈다. 리그를 거듭할수록 팀 조직력이 갖춰졌고 자연스레 개인기량까지 함께 성장해 선수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강상우는 8경기 만에 3골 2도움으로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2018년 자신의 최고기록과 동률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이후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통해 현재 12경기 출장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11R까지 MOM 4회 선정, BEST11 5회 선정, MVP 1회 선정으로 주니오(울산), 세징야(대구)에 이어 K리그 개인상 순위 3위에도 올랐다. 용병을 제외한 국내 선수 중 1위이다. 이창근 역시 기록을 경신중이다. 조현우(울산)와 함께 K리그 GK 최다연속 무실점 골키퍼에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고 경기당 실점률 0.75로 송범근(전북), 조현우에 이어 선방 순위 3위에 랭크됐다.

강상우는 "사실 시즌 시작 전 동계훈련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계속 승리를 하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감독님께서 개인적으로 정확하게 전술과 포지션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이러한 기록도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에프엑스시티

□ 結(결): 끝없이 펼쳐질 상주의 이야기

이제 정규리그 절반이 조금 넘게 끝났고 아직 리그 열 경기가 남아있다. 파이널라운드까지 합하면 잔여 경기 수는 더 늘어난다. 2020 시즌 김태완 감독 지휘 하에 선수들의 행복축구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프로 세계에서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상주에서 몸소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행복축구를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 진행으로 선수들은 그라운드 내 팬들과 호흡하지 못했다. 팬들이 아쉬워하는 만큼 선수들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포터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할 날을 손꼽는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인 강상우는 지난 5일 열린 전북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홈에서 전북을 사상 처음으로 꺾어서 정말 기뻤지만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찾으면 하루빨리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하고 싶다"

상주는 올 시즌 상승가도를 달리며 승점 24점으로 창단 이래 K리그1 최고 승점을 기록 중이다.(12R 기준) 창단 이후 최다 승점인 55점을 달성했던 2019년보다도 7점이 높다. 리그 전체 경기 수가 줄어 최고 승점의 역사를 다시 쓰기는 어렵겠지만 분명한 것은 강등이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최선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상주라는 팀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김태완 감독의 바람처럼 선수들은 화끈한 경기력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상주는 10년 역사의 막을 내리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행복축구,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제는 감독님만 믿고 따라가고 있다." 상주상무 선수들의 얘기다.

□ 起(기): 시작도 전에 강등확정 상주상무, 올 시즌 괜찮을까?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절반이 지난 현재 3위를 기록하며 전북현대, 울산현대 뒤를 이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예상치 못한 선전이다. 상주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김천으로 연고를 이전해 성적과 관계없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즌 시작 전부터 상주의 동기부여 문제가 불거졌었다. 1라운드 개막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0대 4로 대패하며 우려했던 동기부여 문제가 현실이 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주는 원 팀을 만들어갔다. 1라운드 꼴찌(12위)로 시작했던 상주는 2,3라운드에서 차례로 강원, 광주를 제압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나갔다. 지난달 13일 열린 6라운드 포항전에서 2대 4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성장통을 겪었지만 상주는 이때도 주눅 들지 않았다. 김태완 감독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기록한 오세훈의 득점을 칭찬하며 팀 재건에 사력을 다했다. 이후 상주는 서울, 성남을 차례로 꺾고 수원 원정서 창단 이래 첫 승을 따냈다. 상주의 징크스 극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5일 전북과 홈경기서도 사상 첫 홈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러한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결과 그자체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춘 김태완 감독의 지도철학이 한몫했다. 김태완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승패보다도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팀 전체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지도하고 있다. 훈련에서도 선수들이 과정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承(승): 하고 싶은 거 다 해~ 결과는?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분위기 쇄신을 위해 누군가는 책임을 진다. 승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프로의 운명이자 냉정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 냉정함을 잠시 넣어두고 김태완 감독은 조금은 이상적일지도 모르는 `행복축구`를 실현하고자 한다. 올해로 상주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 차인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라운드 내에서 즐겁게 축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지녔다.

선수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도하는 덕분에 선수들 또한 김 감독을 신뢰하고 의지한다. 김 감독은 그라운드 안에서 하고 싶은 것을 자신 있게 역량을 펼치라고 지도했다. 첫 시도이기에 물론 시행착오도 겪었다. 경기장 내 11명의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도, 하고 싶은 것도 달랐기에 처음에는 불협화음이 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김 감독이 큰 틀을 잡았고 그 속은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채우면서 서로 맞춰갔다. 선수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지도철학 덕에 선수들은 훈련 시간이 마냥 즐겁다.

상주 센터백 권경원은 "상주는 지금까지 내가 거쳤던 팀들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도전이 가능한 곳이다. 일례로 중앙 수비수인 나는 프리킥 같은 공격 상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본 적이 없는데 상주에서 처음으로 해봤다. 잘 하지 못하더라도 도전을 통해 발전의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 기량과 팀 기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감독님은 이러한 기회를 주시는 분이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김태완 감독의 `행복축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 덕일까. 아이러니하게 결과까지 따라왔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감독님께서 편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 주신 덕분이다. 하고 싶은 축구를 재밌게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셔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고 입을 모았다.



□ 轉(전): 뜻밖의 기록 대행진 `강상우-이창근`

올 시즌 상주는 현재 리그 3위, 홈경기 승률 83%(전북에 이어 2위)로 역대 최고 경신, K리그 최다 무실점(7경기), 울산과 함께 K리그 최다 연속 무실점(7R 서울전~10R 전북전), 등 수많은 팀 기록을 쏟아냈다. 리그를 거듭할수록 팀 조직력이 갖춰졌고 자연스레 개인기량까지 함께 성장해 선수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강상우는 8경기 만에 3골 2도움으로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2018년 자신의 최고기록과 동률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이후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통해 현재 12경기 출장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11R까지 MOM 4회 선정, BEST11 5회 선정, MVP 1회 선정으로 주니오(울산), 세징야(대구)에 이어 K리그 개인상 순위 3위에도 올랐다. 용병을 제외한 국내 선수 중 1위이다. 이창근 역시 기록을 경신중이다. 조현우(울산)와 함께 K리그 GK 최다연속 무실점 골키퍼에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고 경기당 실점률 0.75로 송범근(전북), 조현우에 이어 선방 순위 3위에 랭크됐다.

강상우는 "사실 시즌 시작 전 동계훈련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계속 승리를 하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감독님께서 개인적으로 정확하게 전술과 포지션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이러한 기록도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 結(결): 끝없이 펼쳐질 상주의 이야기

이제 정규리그 절반이 조금 넘게 끝났고 아직 리그 열 경기가 남아있다. 파이널라운드까지 합하면 잔여 경기 수는 더 늘어난다. 2020 시즌 김태완 감독 지휘 하에 선수들의 행복축구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프로 세계에서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상주에서 몸소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행복축구를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 진행으로 선수들은 그라운드 내 팬들과 호흡하지 못했다. 팬들이 아쉬워하는 만큼 선수들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포터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할 날을 손꼽는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인 강상우는 지난 5일 열린 전북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홈에서 전북을 사상 처음으로 꺾어서 정말 기뻤지만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찾으면 하루빨리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하고 싶다"

상주는 올 시즌 상승가도를 달리며 승점 24점으로 창단 이래 K리그1 최고 승점을 기록 중이다.(12R 기준) 창단 이후 최다 승점인 55점을 달성했던 2019년보다도 7점이 높다. 리그 전체 경기 수가 줄어 최고 승점의 역사를 다시 쓰기는 어렵겠지만 분명한 것은 강등이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최선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상주라는 팀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김태완 감독의 바람처럼 선수들은 화끈한 경기력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상주는 10년 역사의 막을 내리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낙연 6개월10일 당대표, 당 운명 좌우 않아" 지적
당원권 회복 후 당무위 첫 참석…"이해찬에 감사 인사"



이재명 경기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김동호 홍규빈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며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및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헌·당규에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다"며 "그러면 지켜야 한다. 이걸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물러난 데 이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 자리에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며 "공당이 문서로 규정했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공천할 경우에 대해 "도저히 정치적으로 견딜 수 없다면 규정을 바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는 정도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김부겸 전 의원과 자신이 8·29 전당대회 과정에 연대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제 입장에서 어느 한쪽을 편들어서 개인적으로나 당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당권 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6개월 10일이라고 하나, 그게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대해 이 지사는 "훌륭한 분"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영남으로) 동진하지 못했는데, 이 지역색을 없앨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도 충청과 손을 잡아 겨우 집권했는데, 고질적인 지역주의 병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통화에서 "이 의원은 이미 호남에 갇히지 않고 압도적으로 넓은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미 지역주의를 넘어서고 있는데,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무위원회에 참석했다.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고 2018년 12월 검찰 기소 직후 내려놨던 당원권을 회복한 후 처음으로 당 행사에 발걸음한 것이다.파워볼사이트

이 지사는 당무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대표가 격려해줬다"며 "어려운 시기 민주당을 이끌어오고, 개인적으로도 큰 도움을 준 이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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